[날씨] 낮까지 가끔 비, 동쪽 건조 계속...점차 공기 탁해

[날씨] 낮까지 가끔 비, 동쪽 건조 계속...점차 공기 탁해

2023.03.09. 오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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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은 공기가 무척 부드럽습니다.

밤사이 서울에 내린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비구름이 이불역할을 해주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못한 건데요.

현재 서울 기온 12.8도로 어제보다 6도나 높습니다.

낮 동안 하늘은 점차 맑아지겠고, 서울 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며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출근길, 밤사이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서해안 지역은 짙은 안개가 끼며 가시거리가 무척 짧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과 호남 등 내륙 곳곳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남부 지방은 낮까지 5mm 미만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고요.

오전까지 호남 서해안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가 내려도 양이 워낙 적다 보니, 동쪽 지역의 '건조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더욱더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은 대부분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12.8도, 대전 10.5도, 대구 9.1도 등 예년 기온을 10도가량 크게 웃돌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15도, 광주와 대구 23도까지 오르며 예년보다 5~10도나 높아 따뜻하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겠고요.

일요일 전국에 단비가 내린 뒤 다음 주는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 하늘 자체는 맑아지겠지만, 점차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와 호남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해지겠고, 밤사이에는 영남지역의 먼지 농도도 짙어지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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