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하지만, 초미세먼지...수도권·세종 '비상저감조치'

[날씨] 온화하지만, 초미세먼지...수도권·세종 '비상저감조치'

2023.02.06. 오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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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시작인 오늘,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며 마치 초봄 같은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5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고, 한낮에는 영상 9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2도, 예년보다 6도나 높아 온화하겠습니다.

하지만 추위가 물러난 자리에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한데요.

이들 지역은 오늘 종일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고, 경기 남부와 충북은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세종 지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저녁 9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이 단축되고요, 5등급 차량의 운행도 제한되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내륙 하늘에는 구름만 가끔 지나겠고, 제주도에만 오후부터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반면,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동쪽 지역은 대기가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영하 1.5도, 광주 영하 2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아 큰 추위 없고요.

낮 기온은 서울 9도, 대구 12도, 광주 13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한 주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일과 모레 사이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 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안개에 먼지까지 뒤엉키며 시야가 무척 답답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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