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반짝 추위, 내일 낮부터 풀려..."대보름달 깨끗하게 본다"

[날씨] 반짝 추위, 내일 낮부터 풀려..."대보름달 깨끗하게 본다"

2023.02.03. 오전 10: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틀째 반짝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9도, 체감온도는 영하 7.5도까지 떨어졌는데요.

한낮에도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이어지다, 입춘인 내일 낮부터 풀리겠습니다.

오늘 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3도, 광주 5도, 대구 7도로 어제보다는 1~2도 높겠습니다.

하지만 온화하기보다는 쌀쌀함이 감도는 예년 정도의 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은 하늘을 되찾겠는데요.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더욱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과 영남 지방, 전남 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일요일, 정월 대보름에는 유난히 불과 관련 있는 세시 풍속이 많죠?

전국 각지에서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인데요.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추위는 절기 '입춘'이자 주말인 내일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정월 대보름'인 모레까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덕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깨끗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입춘 이후에는 아무리 심한 겨울 한파라도 기세가 한풀 꺾입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번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 다음 주에는 큰 추위 없이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