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강 얼리는 강추위'...내일 낮부터 누그러져

[날씨] '한강 얼리는 강추위'...내일 낮부터 누그러져

2023.01.28.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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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한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누그러질 전망인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여의도 수상계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뒤에 보이는 한강이 얼었군요?

[캐스터]
오후 2시가 넘은 지금도 한파 속에 한강은 그대로 얼어 있습니다.

계류장에 세워 둔 배들은 보시는 것처럼 얼음 안에 갇혀버린 모습인데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게 오를 시간이지만, 서울 기온은 현재 영하 2도 선에 머물러있고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외출하신다면 방한용품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부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다만, 내일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인데요.

내일 아침 기온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영하 8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영하 4도로, 오늘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높겠는데요.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며, 예년 수준의 겨울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서울 4도, 대전 5도, 광주와 부산 7도 보이겠습니다.

현재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서해안에 많은 곳은 5cm까지 쌓이다가, 오후 늦게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서해안에는 다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오후부터 강원 영서 지방에는 최대 3cm의 눈이 산발적으로 오겠습니다.

내일 한파가 누그러지고 나면, 당분간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는 없겠고요.

눈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까지는 한파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동해안과 영남 지방에는 메마른 대기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주말과 휴일,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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