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겨울 최강 한파...호남·제주 많은 눈

[날씨] 올겨울 최강 한파...호남·제주 많은 눈

2023.01.24.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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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기가 유입되면서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설악산의 기온이 무려 -24.3도까지 떨어졌고요,

파주 -15.7도, 서울 -14도,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21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오늘은 옷차림 단단히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귀경길 한파에 이어 강풍까지 비상입니다.

현재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전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의 항공편과 배편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운항 여부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입니다. 새벽부터 제주도와 호남 지역에는 약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눈발이 약하지만 점차 눈발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광주와 호남 서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 많은 곳에 70cm 이상, 호남 서해안 많은 곳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그 밖의 호남과 제주도에 5~2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기온은 -10도 안팎에 머뭅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8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모레는 수도권 등 중부와 호남에 또 눈이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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