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례적 고온, 밤부터 겨울 호우...주말 영동 폭설

[날씨] 이례적 고온, 밤부터 겨울 호우...주말 영동 폭설

2023.01.12.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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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낮 기온 12℃…3월 중순 봄 날씨
강릉·광주 17℃ 올라…일주일째 봄 같은 날씨
북극 한파 물러나고 따뜻한 공기 한반도 뒤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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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전국적으로 3월 중순, 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전국에 겨울 호우가 쏟아지겠고, 주말부터는 영동에 폭설이 예고됐습니다.

변화무쌍한 겨울 날씨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기온부터 알아보죠, 겨울이 아니라 봄 날씨가 나타난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영상 12도까지 오릅니다.

평년 기온을 10도가량 크게 웃도는 3월 중순 기온 분포입니다.

이밖에 강릉과 광주는 영상 17도까지 오르면서 겨울이 실종하는 것 같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는 벌써 일주일가량 지속하고 있는데요.

북극 한파가 물러난 뒤,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북상하며 한반도를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과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은 사라지고 예년의 추운 겨울 날씨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겨울비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의 호우가 쏟아진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례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겨울 호우를 몰고 옵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제주도와 남해안인데요,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250mm, 제주 내륙과 남해안에도 최고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가뭄이 극심한 남부 내륙에도 최고 80mm의 단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날씨가 점차 추워지고 지형적인 영향이 겹치면서 주말에는 비가 아닌 폭설 대비가 필요합니다.

대상 지역은 영동인데요,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심한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커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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