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경기 북부 한파특보...낮에도 체감 영하권

[날씨] 강원·경기 북부 한파특보...낮에도 체감 영하권

2022.12.04. 오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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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하루 사이 날이 또다시 추워진 건가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휴일인 오늘, 남산을 찾은 시민들의 옷차림이 무척 두꺼운데요.

저 역시 옷을 여러 겹 껴입었지만 찬 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4.6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아진 건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주말인 어제 강원도 철원과 화천, 산간 지방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강원과 경기 북부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파특보 속에 오늘 전국적으로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화천의 광덕산으로, 영하 14.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밖에 철원 영하 8.4도, 파주 영하 6.6도, 인천 영하 5.1도의 아침 기온을 보였는데요.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서,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 3도에 머물겠습니다.

또, 찬 바람이 불면서 실제 체감기온은 훨씬 더 낮겠습니다.

다시 찾아온 한파는 화요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화요일에는 경기 남부와 충남 지방에 비와 눈이 내리겠고, 이후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해안 지방에선 메마른 날씨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조금 전 10시, 건조경보로 특보가 강화됐는데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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