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경보 속 출근길 체감 -15℃...서해안 7cm 눈

[날씨] 한파경보 속 출근길 체감 -15℃...서해안 7cm 눈

2022.11.30.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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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날, 한파경보 속에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 옷차림만 봐도 오늘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실감이 나는데요.

서울은 기온이 영하 6.9도까지 떨어지며 어제보다 무려 16도나 낮았고요.

특히, 칼바람이 가세하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한낮에도 기온은 영하 3도까지 오르는 데 그치며 종일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나오실 때는 두꺼운 패딩은 물론, 목도리나 장갑 등의 방한용품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설악산이 영하 17.5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서울 영하 6.8도, 파주와 철원 영하 8.9도 등으로 어제보다 15도 이상 급락한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추위 속에 어젯밤 서울에는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작년보다는 19일, 평년보다는 9일 늦은 기록인데요.

오늘과 내일은 서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7cm 이상의 눈이 오고,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끄럼 사고와 낙상 사고 등 눈 피해가 없도록 대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3도, 대전 0도, 대구 2도 등으로 대부분 5도를 밑돌며 춥겠고요.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4∼5도가량 더 낮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기온이 다소 오르긴 하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밑돌며 영하권 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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