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찬 바람 기온 '뚝'...황사 영향 서쪽 공기 탁해

[날씨] 낮부터 찬 바람 기온 '뚝'...황사 영향 서쪽 공기 탁해

2022.11.26.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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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은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며 추워지겠습니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은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밤에 비가 오던데, 지금은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모두 그친 상탠데요.

비구름 뒤로 찬 바람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9도로 어제보다 높았지만, 낮부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8도로 오늘 아침보다 오히려 더 낮아지겠고요.

어제보다 무려 10도나 낮아지겠습니다.

기온도 낮아지는 데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는데요.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초속 15미터 안팎의 소형 태풍급 바람이 불겠고요.

특히 영동 지방은 초속 25미터 안팎으로 간판이 떨어져 나갈 정도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서쪽 지방은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 때문인데요.

그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약화했지만, 일부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수도권과 충청은 오전에, 호남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면서 먼지는 금세 흩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 아침은 겨울 외투를 챙기셔야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는데요.

하루 사이에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져, 실제로 느껴지는 체감 추위는 더하겠습니다.

그 밖의 철원 영하 8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0도 등 중부와 전북, 경북은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농작물 피해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다음 주는 비와 함께 추위도 단단히 대비해 주셔야 합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부터 비 예보가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강력한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함께 볼까요?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수요일부터 강력한 추위가 찾아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특히 12월의 첫날인 목요일에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때 이른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호남과 제주도는 주 중반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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