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일 초미세먼지 기승...내일, 전국에 비 내리며 해소

연일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도 하늘 자체는 맑지만, 미세먼지로 공기가 답답한 곳이 많은데요.

현재 충청과 전북,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무척 탁합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잠시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남풍이 미세먼지를 밀어 올리며 다시 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 정보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요.

되도록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을 살펴보면, 경기와 인천, 충청에 이어 영남 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마이크로그램을 웃돌며 평소보다 2~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온화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부산 모두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온화하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일요일 오전까지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해안가와 산간을 중심으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이번 주말 동안 비가 내리며 먼지와 건조함은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날이 무척 쌀쌀해지겠습니다.

큰 기온변화에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