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답답한 공기...주말∼휴일, 비 내리며 해소

오늘도 숨쉬기 답답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축적되며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한데요.

특히, 세종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88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5배가량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 정보 꼼꼼하게 확인해주시고, 되도록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경기와 인천, 충청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은 일시적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지만, 점차 남풍이 미세먼지를 밀어 올리며 다시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역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울산과 경남 지방은 오후 한때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도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고, 낮 동안 온화한 늦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부산 모두 22도까지 오르며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고요,

일요일 오전까지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해안가와 산간을 중심으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동안 비가 내리며 먼지와 건조함은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날이 무척 쌀쌀해지겠습니다.

큰 기온변화에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