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쾌청한 가을...아침·저녁 서늘, 낮 선선해요!

[날씨] 쾌청한 가을...아침·저녁 서늘, 낮 선선해요!

2022.09.25. 오전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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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이맘때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는 유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네, 오늘은 딱 이맘때 9월 하순 가을 날씹니다.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6도 선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5.4도로 이맘때와 비슷했고요.

어제보단 3도가량 높았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는 10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 쌀쌀했는데요.

다행히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25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대전과 대구 24도로 낮에는 선선하겠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에서 많게는 15도나 크게 벌어집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극심하게 벌어지니까요.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파란 하늘 볼 수 있을까요?

[캐스터]
어제는 구름 한점 없이 파란 세상이었는데요.

오늘은 구름이 다소 많긴 하겠지만, 가을을 즐기기엔 여전히 좋은 날씹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서 바깥 활동하기 좋겠는데요.

다만 대기는 차차 건조해집니다.

산행이나 캠핑 가는 분들도 많을 텐데, 건조한 날씨에 불이 번지기 쉽습니다.

불씨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느덧 단풍의 계절이 다가왔어요.

올해 단풍은 언제쯤 볼 수 있나요?

[캐스터]
가을은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산을 볼 수 있는 시기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강원도 설악산인데요.

최근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설악산 정상부터 붉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설악산 단풍은 주말 사이 빠르게 산 아래로 확산하겠고, 이번 주 중반에는 산의 20%가 물드는 '첫 단풍'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10월부터는 설악산 단풍이 절정기를 맞고 내륙에서도 첫 단풍이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되겠습니다.

북한산은 10월 17일, 내장산은 10월 24일, 지리산도 10월 14일에 첫 단풍이 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 가을은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단풍 색이 어느 해보다 고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형형색색으로 물든 가을 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번 주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겠습니다.

기온은 예년보다 조금 높아서 지난주처럼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은 덜 하겠는데요.

자세한 주간 전망, 함께 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5도, 낮 기온이 24도 인데요.

월요일 낮부턴 기온이 오르면서 화요일엔 28도까지 올라 다시 반소매 차림이 어울리는 낮 더위가 예상됩니다.

다만, 아침 저녁으론 서늘해서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고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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