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비 시작, 내일까지 최고 70mm...남부 '폭염주의보'

오후 들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곳곳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상암동도 흐린 가운데,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비구름은 점차 그 밖의 중부지방까지 확대하겠고,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우산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시면, 현재 비구름이 북서쪽에서 점차 수도권과 강원지역으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은 점차 중부 지방으로 확대해, 밤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 지역에 비를 뿌리겠고요

내일은 주로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에 최고 70m의 비가 내리겠고요,

이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또,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서울과 춘천이 28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반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은 대구 34도, 광주 32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내일 낮부터는 다시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일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오늘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비와 함께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