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틀째 호우경보...내일까지 150mm↑

충청 이틀째 호우경보...내일까지 150mm↑

2022.08.11.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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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에 이틀째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새벽에 충청 지방 비가 조금 약해졌었는데, 다시 비가 강해졌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예상과 달리 새벽에는 정체전선이 수도권까지 북상하며 강한 비를 뿌렸는데요,

지금은 수도권의 비가 잦아들었고, 다시 충청 지방으로 정체전선이 남하해 세찬 비를 퍼붓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보령 지역은 2시간 넘게 시간당 4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충청에 이어 전북과 경북 북부에도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추가 호우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서울은 비가 그쳤고, 충청 지방에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북 서해안 주변에 보라색의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조금 전 충청에 이어 전북 북부에도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에 영서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충청 북부에 150mm 이상, 전북과 경북 북부에 최고 100mm,

영서와 전남 북부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충청과 전북, 경북 북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는 내일 이른 오전까지 이어진 뒤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이고요,

주말 동안 내륙의 비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또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침수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를 점검하는 등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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