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열기로 서울 올최고 35.4℃...제주··남해안 호우, 남해 태풍특보

[날씨] 태풍 열기로 서울 올최고 35.4℃...제주··남해안 호우, 남해 태풍특보

2022.07.30.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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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송다'가 북상하면서 몰고 온 뜨거운 열기로 서울이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반면 태풍 간접 영향을 받는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무더위와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이 벌써 35도를 웃돌고 있는데, 올해 최고 기온이라고요?

[기자]
네,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현재 35.4도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장 높은 기온으로 앞으로 기온은 지금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 지역도 수원 34.9도 홍천 청주 33.3도 전주 32.9도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태풍으로부터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당분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열대야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온열 질환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해상에는 태풍특보 내려진 곳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태풍 '송다'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 오늘 새벽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제주도 산간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 내일 중국 상하이 부근 동쪽 해상까지 진출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오늘과 내일 사이 초속 20~30m의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 상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남부 내륙에도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 늦게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휴가철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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