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저녁까지 영남·제주도 장맛비...폭염특보 해제

[날씨] 저녁까지 영남·제주도 장맛비...폭염특보 해제

2022.07.11.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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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장맛비가 공존하는 오늘입니다.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서울은 오늘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고요,

영남과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저녁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 그리고 영동에는 내일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제주도는 강한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영남지방에도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데, 시간당 10~15mm 안팎 정도로 비의 강도는 약해졌습니다.

앞으로 피해가 발생할 정도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은 낮습니다.

예상 강우량도 크게 줄었는데요,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최고 60mm, 강원 북부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 5~40mm가 더 내리겠고요,

경기 북부와 강원, 충청에도 5~20mm의 소낙성 비가 예상됩니다.

무더위 기세는 지난주보다 한풀 꺾였습니다.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오늘 서울과 광주의 낮 기온 30도, 부산 28도로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는데요,

다만 습도가 크게 높아져 체감 더위는 여전히 심하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내륙에 요란한 소나기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모레 내리는 장맛비는 게릴라 호우가 동반될 우려가 큽니다.

폭염에 이어 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저지대 침수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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