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폭염경보 "전국이 푹푹 찐다"...남해안 '너울' 주의

[날씨] 서울 폭염경보 "전국이 푹푹 찐다"...남해안 '너울' 주의

2022.07.04. 오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태풍은 비껴갔지만, 무더위는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오늘,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덥다고 하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무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이 이번 여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라면서요?

[캐스터]
아직 오전인데도,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은 벌써 30도를 넘어섰고요, 습도까지 높아서 말 그대로 찜통처럼 덥습니다.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 한낮에는 35도까지 오르며 올여름 들어 가장 무덥겠습니다.

불쾌지수도 높고, 체감상 느껴지는 더위는 더 심한 게 오늘 날씹니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수분 섭취도 수시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에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의 기온이 33.1도까지 올랐고요,

경북 영덕도 32.7도, 강릉 31.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찜통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35도, 대전 34도, 광주 32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후부터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대부분 지방에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 '에어리'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몰고 온 습기, 열기가 더해지며 우리나라에는 모레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목요일부터 다시 활성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다음 주까지는 장맛비가 자주 내리며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내륙은 태풍 영향이 없지만, 남해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