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폭염특보, 서울 35℃...내륙 소나기, 남해안·제주 비

[날씨] 전국 폭염특보, 서울 35℃...내륙 소나기, 남해안·제주 비

2022.07.04.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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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뜨거웠던 주말에 이어, 오늘은 더위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한낮에도 서울 기온은 35도까지 오르며 또다시 올 최고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내일까지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큰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낮 동안 쌓인 열기가 식지 못하며 밤사이 곳곳에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 기온은 26.4도, 대구 27도로 아침에도 후텁지근한데요.

한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대구 35도, 대전 34도까지 오르며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후부터는 소나기 소식도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 '에어리'의 간접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오늘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 내일 오전, 일본 규슈 북쪽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태풍이 몰고 온 고온다습한 공기로 인해 이번 주 초반까지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모레까지 내륙에는 더위 속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주 후반,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리며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현재 태풍 '에어리'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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