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무더위 기승...태풍 '에어리' 다음 주 직접 영향

[날씨] 전국 무더위 기승...태풍 '에어리' 다음 주 직접 영향

2022.07.01.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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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치니 다시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벌써 30도까지 올라 있고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북 지역은 경산 하양읍의 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오늘보다 더 심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인데요,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부터는 전국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만큼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과 남부 지방에 이어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1도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광주 33도, 대구는 무려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찜통더위와 열대야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34도, 대구 36도로 예상되고요.

이 같은 더위는 모레까지 지속하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다시 전국에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 주 초반에는 올여름 첫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에서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예상으로 태풍 에어리는 다음 주 월요일쯤 제주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 화요일, 부산 남서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대한 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남해안 등 남부 지방은 다음 주 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강한 비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다음 주 후반에는 중국 해안에 상륙한 3호 태풍 '차바'가 남긴 태풍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또다시 전국에 강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말까지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다음 주는 태풍 영향까지 겹치면서 날씨가 무척 유동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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