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폭염특보, 경주 35℃...내일 제주도 장마 시작

[날씨] 남부 폭염특보, 경주 35℃...내일 제주도 장마 시작

2022.06.19.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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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를 앞두고 남부지방은 폭염이 기승입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30도, 남부지방은 35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서울은 어제보다 덥다고요?

[캐스터]
네, 장마를 앞두고 공기가 계속 후텁지근해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한결 가벼운 옷차림 하시는 게 좋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9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대구는 무려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대구와 영남에 이어 광주와 전남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틈틈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역별 낮 기온 보겠습니다.

경주 35도, 광주 32도, 대전 31도, 서울 29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치솟으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영남 내륙과 강원 산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30mm로 지역별로 차이가 크겠고요,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주는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듭니다.

내일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모레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내리겠고,

금요일에는 충청 지방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장마는 시작부터 많은 비를 동반하며, 남부 지방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갈을 넘어 시작부터 호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미리 배수 시설을 점검하는 등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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