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1℃...내일∼모레 가뭄 속 단비

[날씨] 서울 31℃...내일∼모레 가뭄 속 단비

2022.06.04.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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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서쪽 지방은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며 누그러진다는 예보인데요,

하지만 가뭄 해갈에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날씨가 무척 덥네요.

[캐스터]
네, 오늘도 한여름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 한낮 기온이 32.6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서 가장 높았는데요,

오늘도 31도까지 오르며 7월 중순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비는 오늘 밤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 그 밖의 남부와 영동 지역으로 확대하겠고요,

현충일인 모레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영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80mm 이상,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최고 60mm의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비의 양이 많지 않고, 국지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전국적인 가뭄 해갈에 도움을 주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현재 가뭄 상황 살펴보면, 전국이 노란색으로 기상 가뭄을 보이고 있고요,

특히 주황색으로 표시된 충청과 영남 지역은 가뭄 심각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며 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 27도로 평년 수준 가까이 낮아지겠고요,

현충일인 모레는 22도로 오늘보다 무려 9도나 낮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의 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다음 주 내내 예년 이맘때의 6월 초순의 기온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내일 아침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영동에는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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