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에 이어 충청 함박눈...퇴근길, 빙판 비상

[날씨] 서울에 이어 충청 함박눈...퇴근길, 빙판 비상

2022.01.19.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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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설특보 해제됐지만, 퇴근길까지 약한 눈
퇴근길, 교통대란 우려…내일 출근길도 빙판길 주의
밤사이 강원 영동·제주 산간 폭설…대설경보 가능성
빙판길, 낙상사고 위험↑…평소보다 보폭 줄여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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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눈이 약해지면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영하권 추위 속에 많은 눈이 내려 퇴근길에는 빙판길로 인한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현장 연결해 눈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서울에도 오전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는데, 눈은 그쳤지만, 곳곳이 빙판이라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전에 내린 함박눈에 도심이 새하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눈이 약해지면서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퇴근길 무렵까지 1cm 안팎의 눈이 조금 더 내리겠고요,

강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무척 미끄러운 상황입니다.

오늘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내일 출근길에도 빙판길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오전에 중북부 지역에 집중됐던 눈구름이 남동진하면서 지금은 충청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한두 시간 사이 4~5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습니다.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강원 산간과 충남 북부에만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그 밖의 강원과 충북 북부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지금까지 철원 갈말읍에 8.5cm, 서울에는 3.5cm 등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퇴근길 무렵까지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치겠고요,

충청 북부 많은 곳에 7cm 이상, 그 밖의 내륙에는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또 밤사이 영동과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에는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설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만큼,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눈은 오늘 수도권 지역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내일 아침에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만, 금요일 오전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강추위에 이어 폭설까지 쏟아지며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판길로 인해 낙상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니까요,

평소보다 보폭을 좁혀서 걸으시고,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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