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눈 대부분 그쳐...낮부터 찬 바람 기온 '뚝'

[날씨] 비·눈 대부분 그쳐...낮부터 찬 바람 기온 '뚝'

2022.01.16.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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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나 눈은 대부분 그쳐가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찬 바람이 불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나요?

[캐스터]
네, 서울도 어젯밤에 눈이 약하게 왔는데요.

현재 비나 눈은 거의 그쳤습니다.

남부 쪽에 약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9시 전에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차차 맑아지겠는데요.

다만 미세먼지가 남아있는 데가, 중국발 미세먼지가 넘어오면서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 호남은 오전에, 영남과 제주도는 오후에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린 비와 눈의 양이 적어 건조함을 해소하긴 역부족입니다.

여전히 서울 등 수도권과 동쪽 지방, 전남 동부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원 산간과 서해안은 강풍까지 불어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화재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은 크게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낮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강추위가 찾아온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은 '생각보다 안 춥다' 라고 느끼셨을 것 같아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았는데요.

하지만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추워집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영하 1도로 아침보다 오히려 기온이 낮아지겠고요.

대전 3도, 대구 5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에도 영하권입니다.

나가실 때 보온에 신경 써서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한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아침에 큰 추위 없었지만, 내일 출근길은 목도리와 장갑은 물론, 패딩까지 중무장하셔야 할 것 같아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살펴볼까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9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 낮아집니다.

여기에 내일 중부와 경북, 전북,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나 비도 옵니다.

퇴근길을 대비해 우산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내내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지겠는데요.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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