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기 질 비상‥수도권·충청·전북 비상저감조치

오늘 아침도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먼지 농도가 '나쁨 ~ 매우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0㎍ 안팎으로 평소보다 3~4배가량 높게 치솟아 있습니다.

중부와 전북, 경북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이니까요, 출근길,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오늘 새벽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오늘은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2.7도, 대전 영하 4.1도를 나타내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5도, 광주 9도, 대구 10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비나 눈 소식도 있는데요,

중부와 호남, 경북 북부 내륙에는 1cm 안팎의 적은 눈이 내리겠지만, 제주 산간 많은 곳에는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눈구름과 함께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내일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찬 바람이 불며 내일 오후부터는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