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찬바람 불며 기온 뚝↓...서쪽 중심 많은 눈

[날씨] 출근길, 찬바람 불며 기온 뚝↓...서쪽 중심 많은 눈

2021.11.23.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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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출근길은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출근길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앵커]
지금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서해 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현재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는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전북 동부와 충남 북부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안에는 3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침 사이 서쪽 내륙 더 많은 곳에 눈을 뿌리겠습니다.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시고, 조금 더 여유있게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전북 동부에는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안성과 평택 그리고 충청 북부에 2~7cm, 그 밖의 서쪽에도 최고 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서울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찬 바람이 밀려오며 오늘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되겠습니다.

현재 지도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중부 내륙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졌고,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 설악산 영하 15.8도까지 곤두박질 했고, 대관령 영하 7.5도, 서울은 영하 2.5도 체감온도는 6도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아침 사이 기온은 1~2도 정도 더 낮아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2도, 서울 3도, 대전 6도에 머물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비상인데요, 현재 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바람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해주시고 항공기 운항 정보도 잘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영하권 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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