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9월 첫 주말, 쾌청한 하늘...아침 선선·낮 더위

[날씨] 9월 첫 주말, 쾌청한 하늘...아침 선선·낮 더위

2021.09.04.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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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내륙 지방은 쾌청하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론 선선하지만 한낮엔 더워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아침·저녁엔 선선하던데, 기온이 어느 정도였나요?

[캐스터]
네, 아침 저녁으로는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죠.

선선한 초가을 날씨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8.5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았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겉옷을 입어도 괜찮은 날씬데요.

하지만 낮에는 지금보다 기온이 10도 안팎, 크게 오릅니다.

서울 낮 기온 28도로 일교차가 10도가량 벌어지겠고요.

파주 28도, 춘천 27도로 이 지역은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네요.

[앵커]
어제 날씨가 맑아서 좋았는데, 오늘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내륙 지방은 어제처럼 쾌청한 하늘이 예상됩니다.

지금 하늘 보시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볼 수 있는데요.

보통 가시거리가 20킬로미터 정도만 돼도 시야가 깨끗하게 느껴지는데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가 20킬로미터고요.

동두천은 가시거리가 무려 54킬로미터, 대전도 40킬로미터까지 시원하게 트여있습니다.

공기도 깨끗해서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만끽하기 좋겠는데요.

남부 지방은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 있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바람이 강한 곳도 있습니다.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10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분간 경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 그 밖의 동해안은 내일부터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휴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휴일인 내일도 내륙은 맑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9도, 낮 기온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영동과 경북 동해안만 5에서 2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오겠는데요.

한낮에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서울 경기와 영서, 충북 지역을 중심으론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햇볕에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무는 게 좋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긴 소매나 모자, 선글라스로 피부 보호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방도 '높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다음 주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이번 주말과 휴일은 맑지만 다음 주 초반부턴 또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월요일인 모레 수도권과 충남, 호남 지방에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에도 선선하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낮에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그만큼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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