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푹푹 찌는 35℃ 무더위...주말∼휴일 전국 비

[날씨] 푹푹 찌는 35℃ 무더위...주말∼휴일 전국 비

2021.07.30.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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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더위에 소나기까지 더해지며 날이 더욱 꿉꿉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서울은 높은 습도 탓에 체감 온도가 30도까지 치솟았고요, 불쾌지수는 10명 중 전원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후 2~5시 사이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나오신다면 하루 일정도 되도록 넉넉하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춘천 36도, 서울과 대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야외에서 작업하실 때는 반드시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를 찾아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시고요, 수분과 염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위 속에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주말인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비의 양은 강원과 충북, 영남 등 동쪽 지방에 최고 50mm로 꽤 많겠고,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은 5~30mm가 되겠습니다.

주말에 이어 휴일과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고요, 다음 주는 후반까지 전국에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비와 소나기가 내려도 더위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겠습니다.

습도만 잔뜩 높일 뿐, 다음 주에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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