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대서' 찜통더위 맹위...내일 더 덥다

[날씨] 오늘 '대서' 찜통더위 맹위...내일 더 덥다

2021.07.22. 오후 2:3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절기가 이름값을 하듯 올여름 최고 더위가 찾아왔는데,

앞으로 더위는 점점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다고요?

[캐스터]
큰 더위를 뜻하는 절기 '대서'가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며 뜨거운 열기가 계속 쌓이고 있는데요.

현재 35.1도까지 오른 서울 기온, 앞으로 1~2도가량 더 오르겠고요.

하루 만에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더위는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특보도 한층 더 확대·강화됐습니다.

이제 서쪽 지역에는 대부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역시 수도권 지방으로,

현재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 기온이 37.5도, 서울 금천구 독산동도 37.1도까지 올라 사람 체온보다 높습니다.

오늘도 밤사이 수도권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은 더 극심한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6도, 고양과 춘천 37도 등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온열 질환 가능성도 커집니다.

야외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그늘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시고요,

차량에 어린이를 홀로 두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무더위 속에 영서 지방에 소나기가 살짝 지나겠고,

휴일까지 맑은 가운데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크게 치솟는 기온에 전국의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았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