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대서', 찜통더위 맹위...서울 올 최고 36℃

오늘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절기가 이름값을 하듯 오늘은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31도까지 올라 있고요,

한낮에는 36도까지 치솟아 하루 만에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하겠습니다.

계속되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26.5도, 인천 27.1도, 제주 26.3도 등

수도권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낮에는 강한 일사가 더해지며 심한 무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양 37도, 서울 36도, 대구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온열 질환 가능성도 커지는데요.

야외에서는 그늘을 찾아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시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 차량에 어린이를 홀로 두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무더위 속에 영서 지방에 소나기가 살짝 지나겠고요,

휴일까지 맑은 가운데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크게 치솟는 기온에 전국의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으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