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30도 안팎 더위 계속, 내륙 소나기

[날씨] 내일도 30도 안팎 더위 계속, 내륙 소나기

2021.06.27.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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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더위 속에 내륙에는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웠죠?

[캐스터]
뜨거운 볕 아래 서 있으면 땀이 맺힐 정도로 후텁지근한 날씨입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릴 거라는 예보가 있지만, 더위를 식힐 정도로 시원한 소나기는 아직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은 30.8도까지 올라 4도가량 높았고요,

전남 진도의 기온은 33도까지 치솟아 서쪽 일부 지역은 폭염 수준의 더위를 보였습니다.

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점차 소나기 구름도 발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중부와 남부 내륙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일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도 낮부터 저녁 사이 중부와 남부 내륙에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가 21도, 대구 20도로 대부분 20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낮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광주 29도, 대전 30도, 대구 28도까지 오르겠고요,

강릉은 25도에 머무는 등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올여름은 장마가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뚜렷한 장맛비 소식 없이 소나기만 지나겠고요,

예년 수준의 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장마가 오기 전까지 내륙 지역은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나기에 대비해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다니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YTN 박희원 (hw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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