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하지' 내륙 맑고 더워...내일부터 곳곳 소나기

[날씨] '하지' 내륙 맑고 더워...내일부터 곳곳 소나기

2021.06.21. 오후 2: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절기 '하지'인 오늘, 내륙 지방은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글피까지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도 볕이 강해 보이는데, 날도 덥다고요?

[캐스터]
절기 '하지'인 오늘, 맑은 하늘에 볕이 무척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볕이 기온도 크게 끌어올렸는데요,

비공식 기록으로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덥고, 양산도 32.8도, 서울시 동작구 현충원의 기온도 30.1도까지 오르는 등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낮 더위는 계속됩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7도, 대전과 광주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 지역은 강릉과 포항이 21도로 오늘보다 3~6도가량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내일은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요,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10~40mm가 되겠고,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도 전국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고요,

주말부터는 비 예보 없이 맑은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동안 강한 볕에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았습니다.

또한, 호흡기에 해로운 오존 농도도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볕이 강한 2시부터 5시 사이, 노약자와 어린이는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