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단오' 불볕더위 계속, 호남 소나기

[날씨] 내일 '단오' 불볕더위 계속, 호남 소나기

2021.06.13. 오후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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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은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

단오이자 월요일인 내일도 더위 속에 호남에는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휴일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오늘 때 이른 한여름 날씨였죠?

[캐스터]
계절의 시계가 한 달 이상 앞서가며 8월의 한여름더위가 말썽입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맺히는 수준의 더위인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29.4도, 그 밖의 지역에서는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햇볕도 강해서 잠시만 서 있어도 자외선에 살이 그을리는 게 느껴집니다.

현재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에서 '매우 높음' 단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남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저녁까지 남부 내륙에는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단오이자 월요일인 내일도 아침에는 선선하겠지만, 낮에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20도, 대전과 대구 21도가 예상되고요.

내일 낮에는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대전 31도, 광주 30도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내일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 호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목요일에는 중부 지방에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도 자외선과 더불어 오존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전국 곳곳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오후 시간에는 차로 근처에서의 야외활동을 줄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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