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많은 비...중부 오전까지 집중호우 주의

[날씨] 휴일, 전국 많은 비...중부 오전까지 집중호우 주의

2021.05.16.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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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집중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단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어디에 비가 집중되고 있나요?

[캐스터]
네, 비 내리는 휴일 아침입니다.

지금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오고 있어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앞으로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에도 호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시간 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 정도면, 거의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수준 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집중되는 만큼, 도로 침수나 배수로 역류에 대비하시고요.

하천 주변 산책로는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가 언제까지 올까요?

[캐스터]
네, 어제부터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죠.

어제부터 지금까지 전남 신안군에는 85.5밀리미터, 인천 옹진군 80.5,

서울도 23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왔는데요.

앞으로 내일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고 100밀리미터,

전남과 경남 해안에 30에서 80, 충청과 남부에도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으니까요.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캐스터]
일단 오늘 내리는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칩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에 다시 비가 옵니다.

내일 출근길, 중부와 경북 곳곳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다행히 오래 내리진 않고 오후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 오늘도 선선하겠군요?

[캐스터]
네, 지난주만 해도 한여름이 찾아온 것만 같았는데

비가 내리면서 계절의 시계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서 선선하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1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고

대전 23도, 부산 21도로 예년보다 조금 낮은 기온이 예상됩니다.

나가실 때 겉옷 꼭 챙기셔서 체온조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주에는 석가탄신일도 있는데 전반적인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단 내일 출근길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오후에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는 다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자세한 이번 주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오릅니다.

석가탄신일인 수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 26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고요.

하늘도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고요.

목요일엔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영동과 영남은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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