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틀째 여름 더위, 서울 27℃...초미세먼지·오존 유의

[날씨] 이틀째 여름 더위, 서울 27℃...초미세먼지·오존 유의

2021.04.22. 오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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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르게 구름이 가득 끼면서 볕은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고온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26도까지 올랐고, 앞으로 1~2도가량 더 오르며 6월 하순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이틀째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영월은 30도까지 올라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고, 경북 의성이 29.3도 경남 밀양도 29.2도까지 치솟으며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여름 더위 속 대기가 정체되면서 연일 공기가 탁합니다.

오늘 서울 등 수도권은 대기 질이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충청과 경북 지역은 오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또 오존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낮 동안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차도와 최대한 떨어져 이동하시거나 한낮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여름 더위가 물러나지만,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호남과 제주도에 봄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의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필리핀 해상을 지나고 있는 2호 태풍 '수리개'는 일본 먼 남해 상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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