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벌써 한여름? 경기 안성 32℃...곳곳 오존주의보

[날씨] 벌써 한여름? 경기 안성 32℃...곳곳 오존주의보

2021.04.21. 오후 2: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일부 지역은 기온이 30도를 넘었고 곳곳에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오늘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왔다고요?

[캐스터]
하루 사이 계절이 봄에서 초여름으로 껑충 넘어갔습니다.

강한 볕이 내리쬐는 데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서울 기온은 공식적으로 26.8도까지 올라 올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강남구는 28.4도로 7월 상순의 초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30도를 넘은 곳도 많았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의 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경북 경산, 충북 단양도 기온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초여름 더위는 이어집니다.

서울과 대전 27도, 광주와 대구 26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 기온을 6~8도가량 웃돌겠고요,

동쪽 지역은 강릉 22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하늘이 펼쳐지며 자외선 걱정은 덜하겠지만,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내일 서울과 경기 남부의 대기 질은 종일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이른 여름 더위는 금요일인 모레부터 누그러들겠지만, 이후로도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호남과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현재 강한 햇볕 아래 기온이 크게 치솟으며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강원 영서와 충청, 전남과 경북 지역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볕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