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벌써 초여름 더위. 서울 28℃...오존·자외선 주의

[날씨] 벌써 초여름 더위. 서울 28℃...오존·자외선 주의

2021.04.21.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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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초여름 더위…현재 서울 24.4℃·강남구 26.8℃
현재 전남·경북·울산 오존주의보 발효 중
중서부·일부 영남 대기 질 탁해…KF 80↑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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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은 아직 4월 하순인데,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은 여름에 가깝습니다.

오늘은 따뜻함을 넘어 다소 덥게 느껴지는데요, 맑은 하늘 아래 강한 볕이 내리쬐며 현재 서울 기온 24.4도까지 올랐고요,

강남구는 무려 26.8도까지 올라 6월 하순의 초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 강한 볕이 내리쬐는 데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의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그 밖의 강원도 영월 기온이 벌써 28.9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고요, 북창원과 강원도 정선은 28.2도 등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쪽 지역은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대전 29도, 서울과 전주 28도까지 치솟겠고요,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 22도로 서쪽 지역보다 5~6도 정도 낮겠습니다.

강한 햇볕에 기온까지 크게 치솟으며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과 경북, 울산 지역에는 '오존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볕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대기의 건조함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과 내륙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은 27도까지 오르며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모레부터 여름 더위는 사라지겠지만,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초여름 더위 속 오늘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 등 중서부와 일부 영남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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