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벌써 여름? 서울 28℃...오존·자외선 주의

[날씨] 벌써 여름? 서울 28℃...오존·자외선 주의

2021.04.21.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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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봄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에는 반소매 차림도 어색하지 않겠는데요.

맑은 하늘 아래 강한 볕이 내리쬐며 벌써 서울 기온 20.4도까지 올랐고,

한낮에는 평년보다 10도나 높은 28도까지 오르며 6월 하순의 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는 건 강한 볕이 내리쬐는 데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져 서쪽 지방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오늘 대전 29도, 전주와 대구 28도로 서쪽 지방 기온이 30도 가까이 치솟겠고요.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강릉 22도, 포항 23도로 서쪽 지역보다 기온이 5~6도 정도 낮겠습니다.

강한 햇볕에 기온이 크게 치솟으며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높아지겠습니다.

어제에 오늘도 내륙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볕이 강한 오후 2~5시 사이, 어린이나 노약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오늘 서울, 경기는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영서와 충청, 대구와 울산은 오전에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은 27도까지 오르며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모레부터 여름 더위는 사라지겠지만,

당분간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건조특보도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등 수도권과 내륙 곳곳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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