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따뜻, 현재 서울 19.6℃...서쪽 대기 질 탁해

재·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오늘도 날이 무척 따뜻합니다.

따스한 햇살에 선선한 바람까지 불면서 투표하러 가시는 길 완연한 봄기운 만끽하기 좋은데요,

현재 서울 기온 19.6도까지 올라서 어제만큼 따뜻합니다.

다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투표하러 나오실 때,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 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면,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충북과 대구는 오후 한때 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산간에는 오후 한때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대부분 20도를 웃돌겠습니다.

서울과 부산 20도, 대전 21도, 광주 22도로 어제보다 따뜻하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 비 소식 없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날이 건조해지며 내륙 곳곳으로는 '건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요,

대기의 건조함은 다음 주 초쯤, 전국에 봄비가 내리며 해소될 전망입니다.

낮에는 따듯함이 감돌아도,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오늘 재보궐선거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퇴근 후 투표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투표장 가는 길,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고 소중한 한 표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