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한파 풀려...동해안 건조특보에 강풍

[날씨] 낮부터 한파 풀려...동해안 건조특보에 강풍

2021.02.19. 오전 05: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번 주 극심했던 기온변화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추위는 차츰 누그러지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6.7도 예년 수준을 밑돌며 여전히 쌀쌀합니다.

또 체감온도도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져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 서울 낮 기온은 9도까지 오르며 아침과 비교해 15도 이상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지금 강원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의 기온은 영하 15.1도, 철원 영하 12도, 대관령도 영하 11.5도 등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9도, 대전10도, 광주와 부산 11도로 예년 기온을 3~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이번 주말 사이 눈비 소식은 없지만 일요일, 중부지방의 하늘은 흐리겠고요,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올라 4월 초순처럼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주말 동안 대기 질이 탁하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서는 '양간지풍' 형태의 고온 건조한 돌풍이 초속 30m 이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풍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대형산불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산불 등 대형화재 위험이 무척 큰 만큼, 불씨관리에 여느 때보다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