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황사비...밤사이 기온 '뚝', 주말 강추위

서울은 곧 비가 내릴 듯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 지방에 비 예보가 있는데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오늘 내리는 비는 대부분 모래 먼지가 섞인 황사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하실 때는 되도록 비를 맞지 않도록, 가방에 작은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북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오며 강원 북부 일부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비는 낮 동안 그 밖의 중부와 호남 지방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9도, 대전 13도, 광주와 대구 15도로 3월 초순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 밤사이에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추위 속에 휴일 밤부터는 서울 등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는 또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월요일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출근 시간, 빙판길 미끄럼 사고와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리면서, 차츰 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KF 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