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영상권 회복, 미세먼지↑...오후 중부 곳곳 눈

[날씨] 낮부터 영상권 회복, 미세먼지↑...오후 중부 곳곳 눈

2021.01.12.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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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낮부터 추위는 풀리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며 퇴근길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오늘 아침까지는 어느 정도로 추운 건가요?

[캐스터]
네, 오늘 출근길은 어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위를 염두에 두고 따뜻한 옷차림 하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9.1도를 보이고 있고요,

찬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낮 기온은 영상 1도로 올라서며 예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의 한파특보는 해제됐지만 현재도 경기 북부와 영서 지역에는 한파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기온이 영하 21.7도까지 떨어졌고,

철원도 영하 16.4 도 등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강추위가 여전한데요,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어제보다 4~6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 4도, 부산 6도 등으로 예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지금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 서천과 제주도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까지 최고 8cm의 눈이 내려 쌓인 뒤 그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눈이 시작되겠는데요,

영서와 충북, 경북 북부에 1~5cm가 되겠고, 수도권에도 1~3cm의 눈이 예상돼 퇴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 후반에는 중서부와 호남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이후 찬 공기가 밀려오겠습니다.

기온은 다시 내림세를 보이며 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0도를 밑도는 등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한편 날이 풀리자 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서쪽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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