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비소집일 구름 많고 '쌀쌀'...수능일 영하권 추위

수능 시험을 하루 남긴 오늘, 구름 많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꺼운 패딩을 입었지만,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를 끌어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3.8도를 보이고 있고, 한낮에도 5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그리고 평년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수험표를 배부받는 동안 공기가 제법 차가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미세먼지 걱정 없이 대기 질 무난하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 강원 산간과 제주 산간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요,

전남 남해안과 제주 동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 예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5도, 대전 8도, 광주 10도, 부산 13도로 예상됩니다.

수능 당일인 내일도 비나 눈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고요,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영하 5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수능 시험장에서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두꺼운 외투 한 벌보다는 얇은 겉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게 좋겠고요,

무릎 담요와 따뜻한 물을 준비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