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12월 수능...어김없는 영하권 추위

사상 첫 12월 수능...어김없는 영하권 추위

2020.11.30. 오후 12: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수능 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수능일은 눈, 비는 없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추위 대비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수능일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그렇지 않아도 수험생들은 긴장감 속에 시험을 치를 텐데, 추위까지 말썽이군요, 어느 정도로 추워지는 건가요?

[기자]
올해 수능일, 한파특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춥겠습니다.

특히 시험장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창문을 열고 주기적인 환기를 할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 수능은 코로나로 인해 사상 처음 12월에 치뤄지는데요.

이렇다 보니 계절상으로도 영하권 입시 추위를 피하기 힘들어진 셈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수능일 기상전망에서 수능 예비소집일과 수능일 모두 추운 날씨를 예상했습니다.

우선 수능 예비소집일인 수요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다소 많은 가운데 서울과 대구, 전주 아침 기온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영상 5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 당일인 목요일에는 전날보다 하늘은 더 맑아지지만,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집니다.

서울 -2도, 춘천 -4도, 대전 -1도, 전주·대구 0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5도 안팎으로 쌀쌀하겠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얇은 옷 여러 벌로 체온 조절을 하고, 따뜻한 물을 준비하는 등 추위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해상은 수능예비소집일인 수요일과 수능일인 목요일, 비교적 잔잔할 것으로 보이고 먼바다를 중심으로만 최고 3m까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섬 지역 수험생들의 바닷길 이용은 큰 불편이 없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