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하권 추위, 곳곳 한파특보...낮에도 찬 바람

[날씨] 영하권 추위, 곳곳 한파특보...낮에도 찬 바람

2020.11.23.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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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과 함께 영하권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의 두꺼워진 옷차림만 봐도 날이 확연히 추워진 게 느껴지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거기에 찬 바람까지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3.6도에 머물러있습니다.

계절이 늦가을에서 겨울로 일찍 넘어가면서 기온변화가 무척 심하니까요.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진 중부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비공식 기록으로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과 전북 무주군 덕유봉의 기온이 영하 8.7도까지 떨어졌고요.

대관령 영하 5도, 파주 영하 4.8까지 내려가면서 어제보다 4~12도가량 낮았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1~3도가량 낮아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6도, 대전과 광주 9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 제주도와 영동 지역에 비 또는 눈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까지 서해안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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