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미세먼지 '나쁨'...내일 오후부터 해소

[날씨] 초미세먼지 '나쁨'...내일 오후부터 해소

2020.10.27.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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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초미세먼지로 하늘이 참 뿌옇군요?

[캐스터]
네, 쾌청한 가을 하늘이 예뻤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초미세먼지로 하늘이 무척 뿌옇습니다.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 1/3 수준으로 떨어져, 강 건너편의 건물이 흐릿하게 보이고요.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배나 높은 51㎍까지 치솟으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침방울 차단 마스크로는 초미세먼지 차단이 어려우니까요.

외출 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중서부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북서풍이 불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도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과 대전 10도, 광주와 대구 11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고요.

낮 기온 서울 17도, 대전 18도, 부산 21도로 오늘보다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휴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호흡기 건강에 더 해롭습니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고요.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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