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뿌연 시야, 답답한 공기...내일 오전까지 초미세먼지

[날씨] 뿌연 시야, 답답한 공기...내일 오전까지 초미세먼지

2020.10.27.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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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다시 초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희뿌연 장막을 친 듯 시야가 흐리고, 숨쉬기도 무척 답답한데요.

현재 서울의 가시거리는 8km로 맑은 날의 약 1/3 수준이고요.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배나 높은 50㎍까지 치솟으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침방울 차단 마스크로는 초미세먼지 차단이 어려우니까요, 외출 시에는 반드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중서부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내일 오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북서풍이 불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20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반짝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휴일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는 계속해서 건조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화재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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