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 바람 '쌩쌩'...내일 아침 올가을 가장 쌀쌀

[날씨] 찬 바람 '쌩쌩'...내일 아침 올가을 가장 쌀쌀

2020.10.12. 오후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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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은 날씨가 무척 쌀쌀해지겠습니다.

산간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서울도 8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람이 점차 강해지며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 상층 온도가 영하 15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내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강원 산간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겠고, 철원 4도, 서울 8도, 대전 9도 등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박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3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습니다. 또한, 중부내륙과 산지는 서리가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지만, 예년보다 3~4도 기온이 낮고 찬 바람이 더해져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열흘 정도 가을 추위가 일찍 찾아온 건데, 주말까지는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더 큰 폭으로 하강하고 11월부터는 겨울 추위도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낮보다는 아침 기온 하강 속도가 더 빨라 일교차가 무척 커져 환절기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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