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완연한 가을...영동 강풍 동반 호우

[날씨] 내륙 완연한 가을...영동 강풍 동반 호우

2020.09.24. 오후 2: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내일도 내륙은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영동 지방에는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도 하늘이 참 맑다고요?

[캐스터]
매일 날씨가 요즘만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쾌청한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5도 안팎을 보이고 있어 선선합니다.

다만 퇴근길이 되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날이 무척 쌀쌀해집니다.

10도 이상 크게 나는 기온 차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위험이 커지니까요.

체온을 올릴 수 있는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맑은 내륙과 달리 강원 영동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오늘 밤사이 벼락과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호우 예비특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모레까지 영동에 150mm가 넘는 가을 호우가 쏟아지겠고,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도 최고 40mm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영동을 제외한 내륙 지역은 내일도 맑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광주 16도, 대전 15도로 오늘만큼 쌀쌀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과 광주, 대구 26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고, 일교차가 10도가량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풍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