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노을' 영향 없지만, 10월 상순까지 주의 필요

[날씨] 태풍 '노을' 영향 없지만, 10월 상순까지 주의 필요

2020.09.17.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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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11호 태풍 노을이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우리나라로 북상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태풍이 아니더라도 10월 상순까지는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김수현 캐스터와 태풍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연이은 태풍에 피해가 큰데 이번 태풍 노을은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는거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태풍 노을은 현재 베트남 다낭 동쪽 먼바다에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진할 것으로 보이고요.

주말 쯤, 다낭 서북서쪽 육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10월 상순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2016년에 차바, 2018년 콩레이, 그리고 작년에 미탁이, 10월 상순에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큰 피해를 남겼거든요.

올해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어도, 상륙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10월 상순까지는 태풍 상황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락가락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는 전국에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도 예년보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4도, 대구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60mm, 남부 지방은 5~20mm가 되겠습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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