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하이선' 소멸...내일까지 해안가 강풍 주의

[날씨] 태풍 '하이선' 소멸...내일까지 해안가 강풍 주의

2020.09.07.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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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호 태풍 '하이선'은 북한 함흥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해안가와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태풍 상황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한 육상에서 소멸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태풍 '하이선'은 밤 9시 무렵 북한 함흥 부근 육상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해상과 해안가에는 계속해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도 설악산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따라서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들 지역은 내일까지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동해 상에서는 물결이 최고 10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여기에 폭풍해일 피해까지 우려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남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고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에 5~40mm,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요.

낮부터 대부분 지역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점차 날이 개겠습니다.

내일 남부지방은 낮 동안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구와 제주 30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은 25도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오겠고요, 주 후반에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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